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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38일 만에 재가동한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3:01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3:01

지난 25일 폐쇄됐던 부천 물류센터 2일부터 운영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5월 25일 폐쇄됐던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오는 2일부터 재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물류센터가 문을 닫은 지 38일 만이다.

그동안 쿠팡은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진행해 왔다. 보관 중이던 243t(톤) 규모의 상품을 전량 폐기 처분했고 지난달 24일 보건당국이 추가로 환경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 부천시 쿠팡 부천 물류센터 입구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0.05.28 mironj19@newspim.com

또한 방역당국의 사업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직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거리두기 및 정기적인 체온 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등이 계속해서 이루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통근버스 및 출퇴근 시 QR코드로 체크해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사태로 자가격리된 직원들에 재택근무 혹은 휴업수당을 통해 급여를 계속 지급했고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일용직 근무자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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