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순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C&T(주) 순창공장간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들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들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한발 더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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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6.30 lbs0964@newspim.com |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C&T(주)순창공장에 근무하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찾아가는 한국어교실'운영지원에 적극 합의했다.
한국C&T(주)는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제공과 홍보 등을 약속했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및 상담, 정보 등을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일 한국C&T 내 교육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매주 2회'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결혼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통번역, 정보제공 등을 통한 지원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순창군에는 9개국 313명의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C&T(주)순창공장에는 다문화가족 22명과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에서 취업비자로 들어온 외국인노동자 30여명 등 총 52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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