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마이골 작은영화관이 사회적협동조합의 폐업에 따라 7월부터 잠정 휴관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이골 작은영화관은 2015년 6월 개관 이래 개봉작 동시 상영과 저렴한 관람료 등으로 군민의 큰 호응을 얻어 지난 연말까지 누적 관람 인원이 약 24만 명에 달했다.
진안 마이골 작은영화관 전경[사진=진안군청] 2020.06.30 lbs0964@newspim.com |
연평균 5만 명의 관람 인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작은영화관 휴관이 길어지게 되면서 운영난을 극복하지 못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적자 누적, 추가 운영자금 확보 실패 등의 사유로 사업 중단 결정을 통보해 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는 한 작은영화관 재개관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은영화관이 군민의 문화 복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 군민의 삶의 질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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