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BBB(안정적) 신용등급 부여
"코로나19 영향 전입액 증가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교직원공제회 산하 더케이저축은행이 비정형적 대체투자로 인한 위험성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 한국신용평가 분석에 따르면 더케이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국내외 대체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CI=더케이저축은행] 2020.06.30 Q2kim@newspim.com |
대체투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 아닌 다모펀드, 헤지펀드, 벤처기업 등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 건마다 투자위험 및 성격이 다른 비정형적 특징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사업위험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더케이저축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된 항공기, 호텔 등을 대상으로 한 여신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담보대출 위주로 취급하고 있는 더케이저축은행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업계 중위권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2016년 5507억원이었던 자산이 3년 뒤인 2019년 6501억원으로 20% 가까이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34억원에서 지난해 57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더케이저축은행은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어 자산건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 연체율은 0.9%를 기록했다. 대출채권 중 99%가 기업대출이다.
향후 P2P 업체와 연계한 신용대출과 햇살론 등 상품을 통해 수익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더케이저축은행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BBB(안정적) 신용등급을 받았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