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모든 학교 잠정 휴교 검토…학원 6곳 2주간 휴원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충남중학교와 천동초등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8일 검체 채취 후 29일 확진된 대전 113번 확진자의 아들들이다.
대전시는 29일 오후 7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명(114, 115)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14번 확진자와 115번 확진자는 113번 확진자의 자녀로 미열 및 기침 증상이 발현돼 각각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3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또 다른 자녀는 음성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난우초등학교에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왕성교회 신도 중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난우초등학교는 29일 하루 등교를 중지키로 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스핌DB] 2020.06.28 kilroy023@newspim.com |
중학교 3학년인 114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학교의 경우 접촉자가 없으며 학원 2곳을 등원했다.
초등학교 5학년인 115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등교 후 25일부터 등교하지 않았다. 등원한 학원은 총 4곳이다.
시는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있는 초등학교 5학년생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같은 반 학생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이 다닌 6곳의 학원의 수강생 명단을 파악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학원들은 2주간 휴원 조치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확진되자 바로 해당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수업 일정은 역학조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에 요청한 대전지역 모든 학교의 잠정 휴교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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