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양지 이마트24의 양지상온물류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기준 2명으로 늘었다.

이마트24 로고.[사진=뉴스핌 DB]

29일 용인시와 이마트24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용인-102번) 씨는 지난 27일 물류센터 내 확진자 발생으로 능동감시에 들어간 후 하루새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발열, 오한 등으로 28일 0시 50분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당일 밤 10시 35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 26일 이마트24의 물품 분류 작업을 맡았던 B(안양-61번) 씨가 확진되면서 센터가 폐쇄되고 동료 근무자 19명이 능동감시를 받았다.

확진자는 안양 주영광교회와 관련해 최초 확진된 신도(군포-59번)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시 진행됐던 발열 확인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능동감시 대상이던 19명 가운데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를 제외한 나머지 18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마트24는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지난 26일 상온센터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다. 인접한 저온센터도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폐쇄하고 근무자는 자택 대기시켰다.

물류센터는 28일 오후 6시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물류센터 지상1층 상온·저온센터, 2층 매점, 식당 운영금지 등 다시 폐쇄에 들어갔다.

또 상온센터 110명, 저온센터 50명, 2층 매점 2명, 식당 4명 등 근무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