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TBS 여론조사, 성인 9705명 대상
정부 지원 반대 의견, 30대에서 가장 높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을 통해 정부가 등록금 반환에 대해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업권 침해를 이유로 등록금 반환 소송 등 대학교 등록금 반환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리얼미터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등록금 반환의 정부 지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2.7%였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25.1%,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2.2%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0대에서 75.5%로 가장 높았다. 70대 이상에서는 잘 모른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도 반대의견이 과반인 것은 달라지지 않았으나, 민주당 지지층의 찬성비율 찬성이 통합당 지지층 찬성비율보다 다소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의 찬성비율이 중도, 보수층에 비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970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 5.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