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오는 24일 북방산개구리 2만 마리를 마읍천 상류지역에 방류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수산자원센터 민물고기전시관에서 지난 3월 지역내 마읍천을 점검하던 중 폐사 직전의 북방산개구리 알 2만개를 수거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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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6.23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이번에 방류한 어린개구리가 4년가량 성장하면 알을 낳아 번식이 가능하며 북방산개구리의 개체 수 증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 분포하고 있는 북방산개구리는 겨울철 불법포획이 아직도 성행하고 있으며 봄에 산란된 개구리알과 올챙이마저도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의 영향으로 말라죽는 등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개구리를 불법 포획하거나 불법으로 포획된 걸 알고도 먹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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