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관리대상 사업 162조9000억원 집행…역대 최고수준"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6월 중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추경 TF' 회의에서 안 차관은 "추경 사업 하나하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 실직이나 실직우려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을 더욱 고도화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한 발 먼저 앞서 나가기 위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각 부처에서는 현장방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경의 조속한 통과에 대한 염원을 국회에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추경 TF'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6.23 204mkh@newspim.com |
또한 "정부도 추경안이 확정되면 3개월내 주요사업비 75% 이상이 집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했다.
안 차관은 본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512조3000억원 규모의 올해 본예산 중 주요사업비 305조5000억원을 관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인 62% 집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31일 기준 162조 9000억원을 집행해 5월말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수준인 53.3%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며 "집행속도를 더욱 가속화해 상반기 집행규모를 최대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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