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CMO계약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031390)은 경기 용인 셀센터에서 81억원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탁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세포치료제 연구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아티바)'로 제대혈 유래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AB-101'의 미국내 1/2상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GC녹십자셀] |
이번 'AB-101' 위탁생산 계약기간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말까지 총 21개월간 432만달러(한화 약 52억원)이며, 생산 일정과 수율에 따라 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수행했던 수차례의 위탁생산(CMO)의약품이 모두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아티바 CMO계약은 첫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이다.
GC녹십자셀은 이번 CMO계약을 통해 2021년까지 81억원의 CMO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2019년 GC녹십자셀의 CMO매출 3.7억원 대비 22배 규모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한다는 데 의미가 크며, 셀센터를 통한 첫번째 성과로 아티바와 GC녹십자랩셀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