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거주 50대 여성 A씨가 21일 숨졌다.
이 여성은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22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기저질환을 동반한 폐렴 등으로 악화돼 전날 오전 7시께 사망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A씨는 입원 직후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고, 입원 3일 뒤부터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악화됐다"며 "치료를 위해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끝내 숨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A씨는 이달 4일 몸살과 오한, 설사 증상을 보이다 지난 7일 오후 9시께 고열증상으로 인천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에서 A씨는 코로나19 의심 소견과 함께 폐렴 치료 권유를 받아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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