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삼례읍 지역 접촉자와 그 가족·해당업소 종업원 등 337명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같은 대학에 다니는 광주 33번 확진자와 전북(익산) 24번 확진자가 지난 19일 학교에서 조별 과제 모임을 가진 후 삼례읍 음식점과 노래방 등을 이용한 것과 관련 곧바로 해당업소의 영업중지와 소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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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재안안전대책회의 모습[사진=완주군] 2020.06.22 lbs0964@newspim.com |
확진자의 이동경로 확인 등 역학 조사를 통해 접촉자의 검체 채취와 함께 음식점과 노래방 등 6곳의 종업원과 가족, 이용객 등에 대해 전날부터 총 337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삼례읍에 있는 문화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책마을문화센터, 향토예술문화회관, 삼례생활문화센터 등 7개 시설에 대해 2주간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
우석대학 동료인 광주연고 33번 남학생과 전북 익산시 거주 여대생은 지난 19~20일 대학 인근의 카페, 코인노래방, 음식점 등을 돌아 다녔다.
남학생은 20일 확진됐고 여학생은 같은날 근육통과 발열(38.4도)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확진돼 전북대병원에 격리입원 조치됐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