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 9명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통신은 20일(현지시간) 뉴욕시 시라큐스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총격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주 노동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6 mj72284@newspim.com |
ABC통신에 따르면, 사건을 조사 중인 시라큐스 경찰은 "피해자 9명 중 1명인 17세 소년은 머리에 총을 맞아 위중한 상태"라며 "나머지 8명은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켄턴 버크너 시라큐스 경찰서장은 벤 월시 시라큐스 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가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버크너 경찰서장은 "경찰관들은 도난차량 신고를 받고 오후 9시 이전 현장에 도착했다"며 "현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수백명의 군중을 향해 총격하고 있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버크너 경찰서장은 경찰관들은 총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버크너 경찰서장은 "이번 행사는 시라큐스 시내 인근 주차장에 집중된 일종의 축하 행사"라며 "사격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여러 곳이 있다"고 말했다. 월시 시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시의 어떤 허가도 받지 않았다"며 "이런 규모의 모임에 대해서는 승인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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