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꾸리기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NBC 뉴스가 일제히 보도했다.
인수위원장은 2008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인수팀을 이끌었던 테드 코프먼(민주·델라웨어) 상원의원이 맡았다고 CNN은 전했다.
코프먼 의원은 성명에서 이 같은 인수위 구성이 매우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21 mj72284@newspim.com |
CNN에 따르면 이번에 꾸려진 인수위는 예비조직의 형태로 대통령직 인수의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바이든 전 부통령 선거캠프의 한 보좌진은 CNN에 인수위의 완전한 형태가 올가을께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인수위에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오랫동안 관료를 지낸 요하네스 에이브러햄과 에이브릴 헤인즈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포함됐다.
코프먼 의원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후 그 누구도 이렇게 벅찬 장애물과 함께 대통령직을 맡은 적이 없다"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선서 직후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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