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대표적인 상습정체구역인 부평구 벽돌막 사거리와 연수구 송도3교 사거리 2곳의 교통 흐름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차량 통행량이 많아 상시 교통정체를 빚던 부평구 벽돌막 사거리와 연수구 송도3교 사거리 2곳의 신호체계를 개선, 교통흐름이 크게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부평구 벽돌막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전 모습[사진=인천경찰청]2020.06.21 hjk01@newspim.com |
이들 2곳은 차량 통행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고가차도와 고속도로 진입로가 있어 상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출퇴근 시간대는 교차로 통과에만 10분 이상 걸리는 인천의 대표적인 정체 구역이다.
인천경찰청은 부평구 십정동 벽돌막 사거리는 신호주기를 종전 180초에서 190초로 늘리고 직진 차로 확대 및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한 결과 종전 11분50초 걸리던 교차로 통과 시간이 3분44초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수구 송도3교 사거리도 신호주기를 종전보다 10초 늘리고 차량 통행량을 반영, 좌회전 시간을 줄인 결과 교차로 통과 시간이 9분54초에서 1분53초로 획기적으로 줄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다른 상습정체 교차로 9곳에 대해서도 방안을 마련,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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