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3일 오후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관계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산·울산·경남 맞춤형 대기질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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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1.22.news2349@newspim.com |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3일 수립되어 시행 중인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지자체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등 맞춤형 대기환경 정책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부·울·경지역 미세먼지 특성 분석 결과 및 부산연구원 허종배 박사, 울산과학기술원 최성득 교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박정호 교수의 각 지역별 대기질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워크숍과 병행해 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학술·기술 교류 증진을 위한 국립환경과학원과 부산연구원 간 업무 협약식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대기분야 연구기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부산·울산·경남의 주요 대기오염원은 모두 다르지만 대기문제는 주로 복합적·광역적으로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맞춤형 관리를 위해서는 주변 지역의 배출원 특성을 함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지역 간의 대기 특성과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여 더 좋은 정책수립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작년부터 IoT 측정망, 이동측정차량 등을 활용한 산업단지 관리, 생활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거리 캠페인 등 지속적으로 지역맞춤형 배출원 관리를 실시해 왔으며, 최근에는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해양수산청-부산광역시-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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