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첫 번째 사망자의 60대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9일 남동구에 사는 A(69·여)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보건소 전경[사진=인천 남동구] 2020.06.19 hjk01@newspim.com |
A씨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흘 만에 숨진 B(80) 씨의 동거인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그는 17일 기침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B씨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가천대길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흘 만인 15일 낮 숨졌다. 그가 확진 후 입원해 받은 영상 검사에서는 폐렴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는 한편 그의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 32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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