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조작을 통해 1800억 위안(약 30조 8100억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와 14일물 역레포를 통해 각각 700억 위안과 11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역레포 입찰금리는 각각 2.2%와 2.35%로 이전 공개시장조작 때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전날인 18일 인민은행은 12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14일물 역레포 금리를 2.55%에서 0.2%포인트 낮춘 2.35%로 책정했다.
중국 금융정보제공사 윈드(Wind)에 따르면 6월 한달 간 1조4100억 위안의 유동성이 만기에 도달한다. 구체적으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가 7400억 위안, 역레포가 6700억 위안 규모다. 그 중 금주 만기에 도달하는 MLF 규모는 2400억 위안, 역레포 규모는 4200위안으로 총 6600억 위안에 달한다.
[사진 = 중국 인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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