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조작을 통해 1200억 위안(약 20조 6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이와 함께 14일물 역레포 금리를 0.2%포인트 낮췄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와 14일물 역레포를 통해 각각 500억 위안과 7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 7일물 역레포 입찰금리는 이전 공개시장조작 때와 동일한 2.2%를 유지했으나, 14일물 역레포 금리는 2.35%로 기존의 2.55%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이날 만기에 도달한 역레포 규모는 800억 위안이며, 300억 위안의 자금을 순회수했다.
중국 금융정보제공사 윈드(Wind)에 따르면 6월 한달 간 1조4100억 위안의 유동성이 만기에 도달한다. 구체적으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가 7400억 위안, 역레포가 6700억 위안 규모다. 그 중 금주 만기에 도달하는 MLF 규모는 2400억 위안, 역레포 규모는 4200위안으로 총 6600억 위안에 달한다.
[사진 = 중국 인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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