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마스크 착용 후 기계 등 설치 작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을 방문해 조리사 등 관계자들과 만났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청사관리소 관계자는 "경기 화성시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바 있는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 조리사 2명의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청 구내식당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 폐쇄되어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와 서울 종로구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에 거주자인 50대 남성 A씨는 지난 12일 오전 정부청사 본관 구내식당에 기계 설치를 위해 방문했다. 이후 먼저 나온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고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0.06.19 yooksa@newspim.com |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 A씨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을 방문해 기계 등을 설치했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구내식당 조리실장 등 2명과 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행안부는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2명에 대한 확진 여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구내식당 장기 폐쇄 방침도 세웠다. 하지만 2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구내식당은 방역 조치를 마친 후 오는 22일부터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문금주 서울청사관리소장은 "향후 청사 내 입주기관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외부인 출입절차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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