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에 진광식(59)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다음달 부터 3년이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원서접수 결과 총16명이 응모해 원장 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제46회 이사회에서 제7대 원장으로 진광식 신임 원장을 최종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에 선임된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사진=대구시] 2020.06.19 nulcheon@newspim.com |
신임 진 원장은 경북 영주출신으로 영남대 행정학과와 경북대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시에서 규제개혁추진단장, 문화예술정책과장, 대변인, 시민행복교육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36년간 대구시정 발전에 앞장 서 왔다.
규제개혁추진단장 재직 시 전국1위의 규제개혁 성과를 올리는 등 안경산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풀어 낼 적임자로 평가 받는 진 원장은 안경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지역 안경산업 재도약의 핵심열쇠이자 안경업계에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개발과 고품질 기능성 안경 개발에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안광학산업진흥원은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진 원장은 "코로나19로 820여개의 영세안경기업이 IMF보다 암울한 경제상황을 맞는 등 생존의 고통을 겪고 있는 현재의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유망 안경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유통거점구축 브랜드 상담회와 유망바이어매칭 현장상담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애틀랜타시 포함 10개국 13개도시까지 수출망을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5개년 계획으로 2023년까지 국‧시비 각 80억 등 총160억을 투자해 한국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이 계속사업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업계의 역량을 모아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운영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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