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靑 선거개입 의혹' 숨진 수사관, 타살 혐의 없어" 종결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4:35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5:39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해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을 앞두고 숨진 검찰 수사관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타살 혐의나 자살 방조 등의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타살 혐의나 자살 방조 등 범죄 혐의로 볼만한 혐의점이 없어 이달 초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수사관 A씨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찰 출석 당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 /뉴스핌DB

A씨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운용했던 이른바 '백원우 특감반'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경찰 하명수사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됐던 인물이다.

검찰은 A씨가 사망한 다음날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A씨의 휴대전화와 자필 메모 등 유류품을 압수해 가져갔다. 이후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돌려받기 위해 검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세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지난 4월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는 A씨 휴대전화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4개월 만에 휴대전화와 함께 관련 자료 일부를 서초경찰서에 돌려줬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이 휴대전화를 분석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비밀번호는 넘기지 않았고, 결국 경찰은 휴대전화를 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