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메디톡신 품목 허가 25일 부로 취소 확정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신 3개 품목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를 확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제약사 메디톡스 주가가 장초반 급락했다.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메디톡스 주가는 전일 대비 2만6300원(17.53%) 하락한 1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만4800원까지 떨어졌다.
[이미지=메디톡스] |
앞서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를 오는 25일자로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3개 제품이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 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고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를 조작했으며 조작된 자료를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판매한 행위를 불법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메디톡신주 3개 품목은 허가 취소하고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이노톡스'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갈음하는 과징금 1억7460만원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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