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서울시청역 공사현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용인-98번) 1명이 발생했다.
용인 수지구보건소 전경.[사진=용인시청] 2020.06.17 seraro@newspim.com |
용인시는 18일 수지구 상현동 광교스타클래스 1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근무 중인 서울시청역 공사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전날 오전 가족의 차량으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늦게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앞서 지난 10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뒤 동거 중인 가족 4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를 긴급 방역소독했다.
이날 오전 7시 진단검사 결과 가족 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관내등록 98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1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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