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산모가 강원 강릉시 소재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7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울릉도를 관광중이던 8개월된 산모 A(32.여)씨가 2분 간격으로 진통이 발생해 울릉의료원에 내원했다. 울릉의료원 의료진은 산모 상태를 확인 후 경북소방을 경유해 이날 오전 3시 6분쯤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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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를 이용해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되고 있는 산모.[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0.06.17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청 헬기는 울릉의료원 의료진의 이송 전 분만억제제 투입 등 응급처치 후 이날 오전 6시35분쯤 산모와 보호, 의사를 탑승시키고 이륙해 오전 7시25분쯤 강릉 공군 18전투비행단에 착륙했다.
산모 등은 비행단에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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