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까지 현장 점검·컨설팅 실시
9월 중 공시업무 담당자 통합교육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기획재정부가 전문인력 부족으로 공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공공기관을 위해 공시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7일 기재부는 지난 3월 31일 발표된 상반기 통합공시 점검 결과에 따라 총 25개 공공기관에 대해 공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문인력 부족으로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공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공공기관 및 신규지정 공공기관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6.07 unsaid@newspim.com |
우선 기재부는 공시품질이 미흡한 공공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컨설팅을 6월말까지 완료해 공시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공시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3분기 정기공시(10월초) 입력 직전인 9월 중에 통합교육을 실시하여 공시오류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직원을 멘토로 지정하여 담당직원 공시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현장 컨설팅과 매뉴얼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시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