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80p(0.51%) 오른 2148.8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당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p(0.23%) 내린 2133.18 수준이었으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다음날인 17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87포인트(0.23%) 내린 2,133.1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3.47포인트(0.47%) 내린 731.91에 출발했고 달러/원 환율은 4.8원 오른 1,21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6.17 alwaysame@newspim.com |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43억원 어치를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은 526억원, 기관은 82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급등락을 보이며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계속되는 북한의 군사위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장 마감 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 종목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특히 미 증시가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 지수가 요동치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업종별로는 ▲음식료업(2.35%) ▲의료정밀(1.24%) ▲화학(0.99%) ▲기계(0.78%) ▲제조업(0.37%) 등은 상승했다. ▲은행(-1.42%) ▲건설업(-0.99%) ▲운수장비(-0.91%) ▲통신(-0.8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8%) ▲NAVER(1.85%) ▲LG화학(3.79%) ▲삼성SDI(2.39%)가 오르고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셀트리온(-0.68%) ▲현대모비스(-1.79%)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6.10p(0.83%) 오른 741.4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43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111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면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