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라젠은 파트너사 리스팜이 자사 항암바이러스 약물 '펙사벡'을 활용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리스팜은 최근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에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제(ZKAB001, anti PD-L1)와 펙사벡을 병용하는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이미지=신라젠] |
이번 임상은 1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 최대 46명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진행되는 1b/2상이다. 임상은 오픈라벨로 진행되며 약물의 안전성과 용량을 확인한다.
통상적으로 중국은 IND 승인까지 3개월이 걸린다. 승인을 받을 경우, 이르면 올 3분기에 임상시험이 개시될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파트너사 리스팜이 성공적인 임상과 허가 및 발매가 가능하도록 펙사벡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흑색종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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