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편의점과 징둥닷컴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판매한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현지 미네랄워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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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트남에 수출한 오리온 제주용암수 [사진=오리온] 2020.06.16 jjy333jjy@newspim.com |
베트남도 호찌민, 하노이 등 대도시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함께 적은 게 특징이다. 생활 수준 향상으로 안전한 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상황을 고려해 편의점 등 매장 진열을 차별화하고 호텔, 레스토랑 VIP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홍보 활동도 이어간다. 오리온은 제주용암수의 원수(原水)가 40만년 된 제주도의 수자원이란 점을 비롯해 제조 공정, 미네랄 워터 이점, 제주용암수를 활용한 레시피 등을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에 이어 중국, 베트남 판매를 시작하며 그룹 신성장동력인 제주용암수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제주의 우수한 수자원으로 만든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고 수출국을 확대해 제주용암수를 한국 대표 글로벌 명수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