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과 책임성 제고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시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책실명 공개과제 42건을 선정하고 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주요내용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0.06.15 wh7112@newspim.com |
시는 △총사업비 10억원 이상 공사(사업) △5000만원 이상 연구 및 용역사업 △다수 시민과 관련된 중요 자치법규 제·개정 △국정과제 △그 밖에 시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중심으로 공개과제를 발굴하고 광양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확정된 정책실명 공개과제는 △중동 행정타운 주차타워 건설공사 △주거형 마을회관 건립사업 △광양시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치매기능보강 증축공사 △백운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총 42건이다.
정책실명 공개과제는 광양시청 홈페이지 '열린혁신 정보공개'→'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하고 추진상황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15일부터 1개월간 시민을 대상으로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을 받으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여부를 결정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국민신청실명제 코너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사업명칭과 신청사유를 작성 후 홈페이지 국민신청실명제 게시판, 이메일(choiyj8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방기태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 35건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 42건을 공개했다"며 "앞으로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