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을 철거해 공용주차장을 조성하는 '빈집 정비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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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빈집 철거로 공영주차장 만든다[사진=영주시] 2020.06.10 lm8008@newspim.com |
정비 대상은 읍·동 지역에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이다.
토지 소유자가 3년 이상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제공하는 것을 승낙하면 최고 500만 원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지붕의 경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별도 신청해야 한다.
빈집 철거 후 무료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희망하는 토지 소유자는 보조금 교부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3일까지 빈집 소재 관할 읍·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이 무료 주차장으로 조성돼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도심 주차난 해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