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43.75 (-12.36, -0.42%)
선전성분지수 11335.86 (+51.62, +0.46%)
창업판지수 2201.59(+20.40, +0.94%)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0일 중국 양대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증시는 뚜렷한 상승 재료 부족과 함께 거래량 위축으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선전 증시는 제약∙바이오 섹터의 강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2943.7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46% 오른 11335.86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201.59 포인트로 전날 대비 0.94% 상승했다.
이날 시황에 대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증시 상승을 이끌 재료가 없는 데다 거래량 위축 추이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 증권도 '증시가 상승장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거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경기의 '바로미터'인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PPI는 -3.7%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안정세를 보였다. 5월 CPI는 2.7%를 기록, 올 들어 처음으로 2%대로 내려앉았다. 채소,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자금은 13일 연속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4억 23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로써 13일 동안 A주 시장에 진입한 해외 자금은 449억 6500만 위안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섹터별로는 헬스케어,건자재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보험 및 정유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68 %, 0.18%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2440억 위안,3711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703위안으로 고시됐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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