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송도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 30여명이 집단으로 복통과 설사 등 장염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인천시 연수구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달 3∼5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24명과 교사 7명이 집단으로 복통·설사 등 장염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연수구보건소[사진=인천 연수구] 2020.06.09 hjk01@newspim.com |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어린이집의 주방과 보관식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및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검체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다음 주에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결과를 토대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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