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군이 한지마늘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장려금 지원 등 소비·판매 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의성 한지마늘[사진=의성군] 2020.06.09 lm8008@newspim.com |
군은 의성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 중 농협과 한지마늘을 계약재배하고, 일정 등급 이상 수매 판정을 받은 물량에 한해 최근 5년간 상품을 기준, 농협 수매 평균가격 미달 시 kg당 일정액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예산은 6억 원 규모이다.
한지마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의성군 내 외식업소가 한지 깐마늘을 사용하면 예산 5천만 원을 들여 난지마늘과의 차액을 지원한다. 대구 등 대도시 전광판, 지하철 광고도 추진한다
수도권 우수 농특산품 직판행사 8회, 향우회 직거래장터 3회, 농협유통을 통한 마늘 특판행사 3회, TV 홈쇼핑 등 홍보 및 판매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전국 마늘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올해는 작황도 좋아 마늘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최고 마늘을 생산하는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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