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50대 여성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린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8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A(52·여)씨가 흉기에 찔린 채 앉아 있는 것을 그의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자료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6.08 hjk01@newspim.com |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어머니는 딸의 방 출입문이 잠겨 있는 상태에서 오랜 시간 인기척이 없자 방과 연결된 다용도실 창문을 통해 딸이 흉기에 찔린 것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있던 방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어머니의 진술 등으로 봐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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