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국내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인천 항공산학융합지구 조성이 완료됐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등이 들어선 항공산학융합지구 조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뉴스핌] 인천 항공산학융합지구 모습[사진=인천시] 2020.06.07 hjk01@newspim.com |
송도지식산업단지 내 조성된 산학융합지구는 연면적 2만m²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항공우주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5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곳에는 교육·연구시설 및 기업연구실, 재직자 강의실 등을 갖춰 교육과 산업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산업단지와 대학이 연계된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 구축의 기반이 되도록 전국에 17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2016년 인하대와 공동으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에 응모해 뿌리산업과 항공우주산업 산학융합지구로 선정됐다.
산학융합지구 내 항공우주융합캠퍼스는 9월 개교 예정으로 인하대학교의 3개학과(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이전해 온다.
기업연구관에는 재직자 교육장, 항공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고, 항공부품, 드론,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 산업 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 60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항공산학융합지구가 국내 항공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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