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국방비 증가로 독일 내 대규모 사단 필요성 줄어"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병력 감축을 미 국방부에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조치로 현재 독일 주둔 미군은 3만4500명 중 9500명이 감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에 한국 등 4개국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동맹의 전반적인 국방비 증가로 인해 독일 내 대규모 사단을 주둔시킬 필요성이 줄었다"고 말했다.
독일과 미국 간의 관계가 최근 악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 대해 국방비 인상을 압박하고, 독일이 에너지 의존을 이유로 러시아를 '포용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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