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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포배양 소재산업으로 재도약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23:31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23:31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5일 포항시, 영덕군, 영주시에 이어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민생경제 위기 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다시 뛰자 경북' 의성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이철우 지사는 의성생활체육공원을 찾아 '클린&안심 의성' 캠페인에 참여한 의성군 사회단체 회원 및 공무원 250여명을 격려하고 함께 대청소 활동에 동참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5일, 의성군에서 '다시뛰자 경북' 릴레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6.05 nulcheon@newspim.com

이어 이 지사는 '다시 뛰자 경북' 의성군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지역의 다양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점검하고 세포배양 소재 등 신성장 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기관별 역할과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과 세포배양 등 바이오소재 산업의 연계 필요성과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공급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또 백신 관련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K-바이오'의 우수성이 입증됐으나 바이오 기초소재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출 규제에도 대비해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내 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포배양 소재기업 관계자는 세포배양 소재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이에 따른 투자의지를 재확인하고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경북도와 의성군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지난 한 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소재․부품의 자립 없이는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없다는 위기의식을 절감했다"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세포배양 소재는 '소재 주권확보' 차원에서 국산화가 절실하고 우리지역이 오랫동안 사전 준비를 해온 만큼 안동에 조성 중인 백신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하면 바이오소재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기술개발, 산단 입주 및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016년부터 의성군에 안동 백신산업과 연계한 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함께 세포배양 소재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왔다.

또 2017년부터 의성군 철파리 일원에 90억 원을 들여 기업입주 지원시설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를 진행하는 한편 300억 원을 투입해 세포배양 기업체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 23만여㎡ 조성 중에 있다.

세포배양 산업은 백신, 신약, 항체, 줄기세포 치료제 등 생물의약품의 핵심적인 소재인 배지(培地:culture medium), 배지 첨가물, 운반용 백(bag) 등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치료제, 백신 및 바이오 진단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차세대를 이끌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의성군에서 열린 '다시뛰자 경북' 릴레이 간담회에서 이철우 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등 참석자들이 '사랑해요 경북'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6.05 nulcheon@newspim.com

간담회에 앞서 정성현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다시 뛰자 경북' 추진전략 보고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도의 경제, 관광, 농업, 일자리 등 핵심시책을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들에게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도의원, KAIST, 영남대, 경북대 등 관련 대학교수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체 대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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