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27억원 늘어...고용 성과 확대로 가치 증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2019년 한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전년 대비 27억원 증가한 총 3169억원으로 측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같은 해 영업이익인 3317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3619억원(전년 대비 76억원 증가) ▲ 비즈니스 사회성과 -461억원(전년 대비 59억원 감소) ▲사회공헌 사회성과 11억원(전년 대비 10억 증가)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증가한 것은 지역사회, 협력사, 고객사 등 SK실트론의 이해관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고용 성과를 전년 대비 266억원 확대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사업 규모 확대의 영향으로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온실가스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증가해서다.
SK실트론은 이번 측정 결과를 비롯해 고객사 등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한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 확대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폐자원 재활용 확대, 자원 소비 절감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마이너스 항목은 적극 줄이고, 사회적 가치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상생협력 기반의 강소 비즈니스 파트너 육성 지원 등 플러스 항목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