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3일 오전 11시15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 소재 경남은행 건물 및 주차장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0.06.03 |
이 사고로 은행 건물 및 주차장이 기울고 출입문 등이 틀어졌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경남은행 1층에 근무하던 직원 10명과 2층 한국산업단지 공단 부산지사 17명을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시켰다.
경남은행 녹산지점 인근에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지하 4층 지상 25층 연면적 4만2059㎡ 규모의 삼정 그린코아시티 오피스텔 공사를 탑다운(Top-Down)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30%이다.
부산 강서구청, 상수도사업본부, 한전, 경찰 등 유관기관은 이 공사현장에서 지하 터파기 공사로 인해 경남은행 녹산지점 건물에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현재 건물 안전진단과 함께 지반침하 방지 보강공사(그라우팅 공법)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업무를 중단한 상태이며 보강공사 후 건물이 안정되는 2~3일후 영업 재개 여부 판단할 예정이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0.06.03 |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