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개한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임해곤 엔젤의료재단 이사장과 김지은 익산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 캠페인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익산시와 민관협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2개월 동안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전개해 해당기간 동안 맹활약한 시민과 공무원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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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0나눔캠페인'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지은 익산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사진=익산시] 2020.06.03 gkje725@newspim.com |
임해곤 이사장은 2013년 엔젤의료재단 이사장에 취임 후 약 8년 동안 지역 내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헌신해 왔다.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명절에는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벌여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익산시 희망복지사업과 노인종합복지관에 5년째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임해곤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는데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사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익산시 주무관은 복지정책과에서 지난해 6월부터 이웃돕기 사업을 담당하며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희망2020나눔캠페인'동안 모금한 9억300만원은 전년대비 모금 금액을 122% 증가된 규모로 전북 전체 모금액의 10.7%에 달한다.
김 주무관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313명에게 총 2억3300만원과 176가구에 월동난방비 총1700만원을 지원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지은 주무관은 "이 상은 제 개인적인 노력보다 함께 참여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익산시민과 직원들 덕분이다"며 "익산에 나눔문화가 뿌리 깊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