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등교 안내 가정통신문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몽골, 태국 등 7개 국가 언어로 번역해 다문화학생과 학부모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몽골어로 번역해 각 가정에 보낸 등교 안내 가정통신문.[사진=강원도교육청] 2020.06.01 grsoon815@newspim.com |
가정통신문 번역 지원은 등교 개학이 본격화 되면서 가정으로 안내되는 주요 안내사항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학생과 학부모의 정보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학교 대응 요령, 감염예방 기저질환 학생 파악 안내문,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 안내문을 번역 안내했으며, 이후 시의적으로 중요한 안내문에 대한 번역 서비스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7개 언어로 번역된 가정통신문은 각 학교에서 해당 다문화가정에 전달,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등교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다문화모두콜 운영을 통해 초·중·고 다문화학생, 다문화학부모, 교직원 등이 활용할 수 있는 7개 언어 학교교육정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 이서영 민주시민교육담당은 "안내문 번역자료 제공이 다문화 학부모와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내 다문화 학생은 총 4443명으로 전체 학생의 2.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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