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교사 확진 구미 킨더하바유치원 8일 등원수업 예정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등교수업이 1주일간 연기됐던 경북 구미지역 유,초.중학교 180교와 상주시 화령초 등 181개교가 1일 정상 등교수업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구미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구미 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3학년과 상주 지역 초등학교 등 총 182교의 등교수업을 당초 예정된 27일에서 1주일간 늦춰 이달 1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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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1일 1주일간 등교수업이 연기됐다가 정상수업에 들어가는 구미 도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첫 등교하는 초등생들에게 손소독제를 안내하며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사진=경북도교육청] 2020.06.01 nulcheon@newspim.com |
다만 유치원 방과후 교사 확진자가 발생한 구미 킨더하바유치원은 오는 8일 등원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경북교육청은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구미 지역처럼 지역 감염이 높은 지역은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전교생의 2/3 이내로 등교하도록 각 학교 측에 권고했다.
학교는 규모, 급당 학생 수 등 학교 여건에 따라 안전한 등교수업 방법을 선택한다. 학년별, 학급별 격일제, 격주제 등교, 한 학급 학생을 나눠 분반 수업도 한다.
경북교육청은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위해 학교방역을 강화하고, 향후 감염 상황과 지역 감염 추이를 꼼꼼히 살펴 선제 대응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당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가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하게 돼 다행이다"며"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역을 강화하며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