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천안사랑카드 월 캐시백 혜택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2배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제232회 천안시의회 임시회에서 '천안시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일부개정안조례가 원안 의결됨에 따라 이날부터 혜택 한도를 늘렸다.
시는 7월까지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인센티브를 50만원 사용 시 10%로 적용했으나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1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천안사랑카드 [사진=천안시] 2020.06.01 rai@newspim.com |
천안사랑카드로 한 달 동안 100만원을 사용할 경우 1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기존처럼 유지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사랑카드는 전용 앱에서 신청하거나 신분증과 현금(5만원 이상)을 지참해 천안지역 30곳 판매대행점(농협은행)을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지역 내 매장이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상황에서 천안사랑카드 혜택 확대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안사랑카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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