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서구 검단중앙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천시는 서구 왕길동 60만5000㎡ 부지에 검단중앙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뉴스핌] 인천시 서구 검단중앙공원 위치도[위치도=인천시] 2020.05.31 hjk01@newspim.com |
시는 빠른 시일내에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끝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22년말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검단중앙공원은 숲속체험원, 풍욕장, 다목적운동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형 공원으로 조성되며 모두 541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된다.
검단중앙공원은 당초 민간사업자가 공원부지의 30%에 주거와 상업시설을 짓고 나머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시가 사업추진기간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시와 민간사업자 간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
시는 민간특례사업 제안자가 법원에 낸 '제안수용 취소 처분 취소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취소 집행정지'건이 기각되면서 시가 정상적으로 공원 조성에 나설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권혁철 주택녹지국장은 "6월1일자 실시계획인가 고시는 중앙공원 조성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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