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경찰, 수사 착수

기사입력 : 2020년05월31일 13:35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08:03

경찰, CCTV 등 토대로 용의자 추적 중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되는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로고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한 뒤 건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특정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증거물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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