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은 지난 27일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소규모 간담회 '우리 서로 통해요'를 개최해 지역내 아파트 경비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는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 갑질 사태와 관련해 지역내 아파트 경비원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27일 지역내 아파트 경비원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과천시] 2020.05.28 1141world@newspim.com |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지역내 아파트 단지 6곳의 경비원 12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경비원들의 일과와 근무환경, 경험담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그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경비원 여러분의 수고 덕분에 아파트 주민 나아가 우리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하고 "모두가 이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경비원에 대한 처우와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경비원은 "20년이 넘는 근무기간 동안 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보기는 처음이다. 시장께서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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