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자양동서 생활문화센터로 이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는 28일 가오동 소재 생활문화센터에서 동구문화원 이전에 따른 개원식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 6일부터 동구문화원은 이전 완료 후 운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원식을 미뤄오다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이날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소규모로 진행한다.
[대전=뉴스핌] 대전 동구 가오동 생활문화센터 준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2020.05.28 rai@newspim.com |
동구문화원은 지하 1~지상 3층, 연면적 2951㎡로 △1층은 공연장, 다목적 창의실, 사무실 △2층은 전시실, 학습실, 댄스․음악 연습실 △3층은 다목적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동구문화원은 지난 1996년 가양동에 설립해, 2002년 자양동 이전 개원한 뒤 지난 18년간 지역문화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설이 낡고 협소해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확장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18년 생활 SOC 국비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포함 15억6000만원을 들여 올해 1월초 생활문화센터를 준공하고 동구문화원 이전을 완료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지역 향토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동구문화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폭넓고 다양한 향토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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