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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김용범 차관 "경기 불확실성 여전…2분기 가장 어려울 것"(종합)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1:19

5차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
"내수·수출 엇갈려…4월 경기 주목"
"완성차업계 자금지원 필요치 않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증가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한국경제는 2분기가 제일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경기동향을 점검했다.

이어진 정례브리핑에서 김 차관은 '연간 성장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20 leehs@newspim.com

그는 "내수는 1분기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조짐을 보이는 반면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받는 수출은 주요국의 락다운(lockdown·봉쇄) 조치가 2~4주 시차를 갖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최근에 발표된 심리지표에도 내수와 서비스업 영향을 받는 CSI는 반등했지만 수출과 제조업 상황을 보여주는 BSI는 다시 한 번 하락했다"며 "내일 발표될 4월 산업활동동향도 내수와 수출의 상반된 상황이 반영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특히 "2분기가 제일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데, 그 중에서도 4월이 제일 경제활동이 위축된 달이 아닐까 생각해본다"며 "정부는 정책에 대한 부분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정책대응을 할 것이냐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성차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간산업 안정기금이 가동되니까 주력산업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갖춰져 있다"며 "당장은 자금지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는 자동차부품업과 중형 조선산업, 섬유·의류산업 등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방안도 검토했다.

정부는 자동차부품업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와 정부, 지자체가 출연하는 상생특별보증을 5000억원 규모로 신설하기로 했다. 출연금은 총 450억원 투입되며, 완성차업계에서 200억원을 지원하면 정부가 200억, 지자체가 50억원을 매칭 지원한다.

또 중형조선사업은 공공발주를 연내 30척으로 확대하고 인도 지연 및 계약 연기가 발생한 선박의 제작금융 지원기간을 실제 선박 인도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섬유·의류사업은 공공부문의 구매예산을 상반기 최대 90%까지 조기집행해 공공수요를 늘릴 방침이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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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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