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홍남기 "자동차부품업계 상생특별보증 5000억 공급"(종합)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08:25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09:08

완성차·정부·지자체 공동 출연
중형선박 30척 조기 발주 추진
대한민국 동행세일 2주간 개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감한 자동차부품산업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완성차와 정부, 지자체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자동차부품산업 지원방안을 담은 '주요 피해업종 추가지원방안'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5.28 pangbin@newspim.com

정부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동차 수요 뒷받침을 위해 공공부문의 업무용 차량 구매를 보다 앞당겨 3분기까지 90% 이상(9500여대) 확대하고, 시장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 지원규모도 현행 550대에서 1100대로 확대한다.

수주감소로 매출이 급감한 중형조선산업의 경우 필수소요를 중심으로 노후 관공선의 친환경선박 조기교체, 해경함정 등의 연내 조기발주 등을 추진해 약 30척 규모의 선박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선박인도가 지연되는 경우 실제 선박 인도시까지 제작금융의 만기를 연장조치한다.

섬유‧의류산업은 공공부문의 경찰복, 소방복 등 의류 구매예산을 상반기 90%까지 조기집행해 수요를 적극 보완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융자·기술보증기금 보증 만기연장, 창업·벤처 특례보증 등을 통해 유동성도 추가 지원한다.

그밖에 행사가 줄줄이 취소된 전시업계는 연기된 전시회 부스 참가비를 업체당 60만원씩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업계에는 융자 2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실내 체육시설 이용료 지원(3만원씩 40만명), 국제 경기대회 방역비 지원 등을 실시한다.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비진작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5.28 pangbin@newspim.com

정부는 세일기간 특별할인전과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 최대한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한식당 할인행사인 코리아고메 행사 등을 통한 외식과 소비의 연결, 특별여행주간(5월 20일~7월 19일)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과 소비의 연결 등도 각별히 준비해 소비촉진 모멘텀이 최대한 형성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두 개의 부싯돌이 부딪혀야 불씨가 일어나 듯 앞으로 경제회복의 불씨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야한다"며 "정부부터 솔선하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